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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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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지연 가이드님과 함께한 남부투어 후기 | ||
|---|---|---|---|
| 이 름 | 박예진 | 아이피 | 213.82.***.18 |
| 작성일 | 2017년 8월 11일 06:42:50 | 조 회 | 9305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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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이드님도 넘 귀여우시고(<-글쓴이 본인은 여자고 변태가 아닙니다..) 투어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원래 폼페이 가려고 신청한건데, 덕분에 남부 작은 마을이라고 해야하나요...풍경까지 잘 보고 왔습니다. 사실 못말리는 역사 덕후라 폼페이에 백만년 있다가 오고 싶었는데 진짜 맛배기로ㅠㅜㅠㅜㅠㅠ1시간 반정도만 보고 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그치만 뭐 일정이 그렇게 잡혀있는걸 어쩌겠습니까. 여자 혼자 가기 힘든 그 위험한 곳을 다녀왔다는 그 자체로 만족해야지...(오열)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힘들긴 했지만 그늘로 쏙쏙 찾아다니시면서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서 그리스 가이드분이 꼭대기 땡볕에서 30분동안 신전 설명을 한답시고 죽치고 있어서 일사병에 걸릴뻔 한적 있기때문에ㅎ 사실 소렌토랑 포지타노는 직전에 산토리니를 다녀와서 그런지 산토리니 향수병(?)으로 성에 안차긴 했지만 같이 투어가신 분들 모두 진짜진짜 좋아하셨습니다. 물가는 비쌌지만 추천해주신 레몬슬러시 진짜 짱이었어요. 그리고 가이드님 말투 안 가식적이에요ㅋㅋㅋㅋ서울 토박이로서 표준어 구사하신다고 말씀하시는거 넘 귀여웠습니다ㅋㅋㅋ 너무 설명을 많이 하거나 해서 사람을 좀 지치게 만드는 가이드분들이 계신데 이지연 가이드님은 교양 수준에서 적당히 설명해주셔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탈리아...(고고학 박물관에 가고싶지만 나폴리쪽은 더 위험하다고 해서..광광)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돌아오는것도 원래 9시쯤 예정이었는데 뭔가 순조롭게 돌아가서 해진 직후인 8시 반에 도착해서 별로 어둡지 않았고, 숙소에도 잘 들어갔습니다. 퍽치기인가 당할까봐 무서워서 겁나 뛰었네요. 아까 내리기 전에 꼬마손님한테 일기 후기게시판에 쓰라고 영업하시던데(?) 후기 보고 기분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넘 좋았습니다. 하루동안 감사했어요! 덧. 호텔 와이파이가 똥이라 혹시 몰라 복붙해뒀는데 역시나 지워졌었습니다. 지혜로운 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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