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후 처음으로 혼자가는 여행인지라 걱정이 많았는데, 현지에서 수고하시는 여러 가이드님 덕분으로 무사히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박재벌 가이드님 정말 이름값 합디다. 해박한 전문지식은 물론 감칠맛나는 입담, 열심히 사는모습, 깨알같은 회사자랑까지 이러한 열정있는 직원이 있어 맘마미아 회사 더더욱 잘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유익하고 알찬여행을 할 수 있었고 패키지에서 느낄수 없었던 바티칸 투어를 구석구석 할수 있었고, 한참동안 피에타를 쳐다보며 감회에 젖을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아침에 만나 출발할 때 수신기에서 경쾌한 음악이 나오도록 한점 매우 신선했고, 제가 나중에 핸드폰 밧데리가 얼마 남지않아 걱정했는데 선뜻 충전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어 고마웠습니다.

다만 베드로 성당 내부 관람과 꼭대기 올라가는 것부터는 혼자한다는 것을 몰라 시간이 빡빡하였는데 이왕 그렇다면 좀더 일찍 줄서게 했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방 어두워져 혼자 전철타고 돌아오는데 약간 당황스럽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제가 이번 여러곳 다녀봤는데 박재벌 가이드님 같은분 없었고, 님과 같은분들이 진정 애국자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객지에서 추석은 잘지냈나 모르겠네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됐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