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자 3대 박물관중에 하나인 바티칸을 투어하면서 박재필 가이드님을 만난건 제 여행에서 가장 알차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인생투어였던거같습니다.

 무더운 이탈리아 날씨에도 불구하고 땡볕에서 열정있게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의 모습과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 이야기를 단편극처럼 흥미롭게 말해주는 모습은 아 저런게 가이드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조각이나 서양화를 큰 틀로 어떻게 봐야 이해할 수 있는지 미켈란 젤로의 작품들과 르네상스의 거장들의 작품이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고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집어주시는 면에서 정말 이탈리아 문화와 유적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셨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시구나 미켈란젤로의 자서전이야기부터 사소한 당시 항간의 여담들까지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가이드님이 가이드라는 직업을 많이 좋아하시고 사랑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 땀도 많이 흘리시고 한명한명 케어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이동하는 와중에서도 계속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셨습니다.

 바티칸 투어를 예정하시는 분들이 만약 제 후기를 보신다면 박재필 가이드님에게 투어를 부탁하는것이 바티칸뿐만이 아닌 유럽 전체의 문화의 흐름과 방향을 알수 있는 후회없는 투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더운날 고생 너무 많이하셨고 감사합니다 맘마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