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 20일 바티칸 반일투어에 참여했던 오윤소입니다~ 

호텔이 미팅장소에서 멀어서 박물관 앞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여행 일정을 마치고 조금 늦어졌지만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 후기 남깁니다.

제가 10년째 호주에 살고 있어 놀러오시는 분들과 일일투어도 많이 해보고, 해외여행 갈때마다 박물관 등은 꼭 일일 투어를 신청하는데요, 이지연 가이드님같은 분은 정말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어로 하는 현지인 투어는 정말 사실만 전달해주셔서 재미가 없어 흥미도가 일단 떨어집니다. 다른 한국 가이드분들은 영어 가이드 분들 보다는 훨씬 낫지만 정말 이지연 가이드님은 웬만한 코미디언 저리가라 할정도로 재미있었어요 :-)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설명을 재미있게 잘 해주셔서 나중에 현지인 투어를 따로 하고 온 남편과 서로 듣고 온 흥미로운 정보 배틀까지 했답니다. 

이지연 가이드님! 그냥 드리는 말씀이 아니구요, 이번 유럽여행에서 바티칸 투어가 제일 기억에 남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4시간동안 쉬지 않고 쏟아부어주신 열정에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가이드님의 4시간은 미켈란젤로의 4년만큼 값졌다고 생각해요.

어딜 가시든 잘되실거예요. :-)

그럼 다음에 또 뵐수 있는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지내세요~!